본문 바로가기

교사5

학교 폭력 3. 소년법 개정 그리고 피해자 본인이 아니라 학폭을 목격한 다음 신고를 한 학생에게도 그에 합당한 확실한 보상체계가 있어야 됩니다. 대학교 갈 때 가산점을 주던지 뭐든지요. 지금 학교 폭력 신고를 아무리 해봤자 보상은 커녕 잘못했다가는 피해자와 똑같은 보복을 받을 위험만 가득하기 때문에 절대로 제삼자가 나설 수 없는 구조입니다. 평범한 학생들은 잔혹하게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보면서 "내가 아니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방관자 밖에 되지 못합니다. 신고를 악용하는 변형 괴롭힘이 등장할 수 있지만 그런 것도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게 만들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또 여기서 "학생들이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게 하는 게 맞는 일이냐?"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관계가 될 거다" 이럴 수도 있는데 이게 학교폭력을 당한.. 2023. 1. 24.
학교 폭력 2. 현 제도의 문제 학폭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뭐 대단한 거 없습니다. 애들한테 그렇게 살면 미래에 큰일 난다는 말을 해 주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큰일을 안겨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언제 올지 감도 안 잡히는 까마득한 나이의 어른들을 처벌하면서 본보기를 보여 주는 게 아니라 같은 나이의 또래들 지금 당장 내 옆에 있는 친구를 본보기로 보여주는 게 제일 확실한 거죠. 폭력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유죄가 확정되면 학교에서 처벌 같은 거 하지 말고 바로 경찰 불러서 사법 처리 하고 깜빵 보내는 게 최고입니다. 촉법소년이니 뭐니 사회봉사, 근신, 정학, 보호관찰 이딴 솜방망이 처벌 전부 없애버리구요. 지금 학교에 양아치들은 근신, 정학, 봉사 그런 처벌받는 거를 그냥 자기들끼리 훈장처럼 여기고 그.. 2023. 1. 23.
학교 폭력 1.넷플릭스가 아닌 현실 얼마전 유명인들의 학교 폭력 과거가 뜨겁게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운동선수들부터 연예계까지 추가적인 학폭 가해자들이 줄줄이 나오곤 했습니다. 나오다 나오다 결국 거짓된 폭로까지 나오기도 했었죠. 당연히 그 누구도 학폭 가해자들을 옹호하진 않았습니다. 폭로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가해자들은 법에 의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동시에 피해자들은 최대한 흉터없이 상처가 아물고 아픈 기억은 최대한 떠오르지 않길 바랄뿐이죠. 근데 것과는 별개로 당시 대중들의 분노가 본인들이 사이다를 마신듯 속 시원해지는 것 말고는 과연 학폭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잘 나가고 있는 유명인들을 끌어 내리면서 희열을 느끼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그 행동이 문제해결을 위한 .. 2023. 1. 22.
사랑의 매 2. 체벌의 부작용 체벌이 효과가 있다는 건 그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어 보이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공포심에 잠깐 행동을 멈추는 것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또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거죠. 나쁜 행동을 저지하는 이유를 스스로 깨우치게 만들어야 하는데 스스로 이 행동이 좋은지 나쁜지를 이해를 하고 학습을 하는 게 아니라 그저 무서우니까 당장에 멈추는 것뿐입니다. 학습이 되지 않으니 나쁜 행동은 분명 되풀이되겠죠. 체벌은 일시적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잠시 반응을 억압하는 것뿐이다. -스키너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안 된다는 겁니다. 아니, 알기는 알겠는데 아직도 체벌이 절대! 안 된다기에는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학교에서 교사 한 사람이 담당하는 학생수는 대략 20~30명 정도 그.. 2022. 10. 3.
사랑의 매 1.교육을 가장한 폭력 학교가 배경이 된 영화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체벌하는 장면이 나오곤 합니다. 영화마다 다르지만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대중의 심리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영화는 체벌이 아니라 폭행에 가깝도록 그려 냅니다. 그런 장면에서 사람들은 묘한 감정과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느낄 겁니다. 지금의 30,40대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폭행이 일상이었던 시절이니까요. 당시에 교사라고 불렸던 인간 같지 않은 자들은 정말 학생들을 마음껏 때렸습니다. "사랑의 매" 라는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헛소리를 늘어놓으면서요. 온갖 폭언 성희롱 추행에 상식도 윤리의식도 부족한 이들이 교사라고 교단에 서던 시대였습니다. 따귀를 때리는 교사도 있었고 학생의 책이나 옷을 찢거나 몽둥이나 출석부 같은 무겁고 두꺼운 것으로 학생의 머리를.. 2022. 10.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