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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6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정리 - 책의 후기 올리버 색스는 어렸을 때부터 형이 조현병 걸려서 괴로워하고 온 가족이 괴로워하는 거를 느끼기도 했고 때문에 본인도 젊을 때 방황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자서전에서 말합니다. 그렇기에 의사가 되어서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그들이 가진 병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었고 인간애를 느끼기 시작했다 합니다. 이는 본인 역시도 아파본 의사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로부터 색안경을 끼고 볼 수 있는 그런 환자와도 같은 자신의 삶이 있었기 때문에 환자의 고통을 알았고 환자의 입장에서 진료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어떤 질병이나 뇌의 기능 관련된 것들을 기능적으로 이해하다보면 여기 망가지면 이거 잘못되고 여기 망가지면 이렇게 잘못되고 이렇게 자꾸 사람을 진단하려는 진단에만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단순히 치료 .. 2022. 7. 16.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4부 - 단순함(지적장애인의 세계) 4부는 단순함이라는 주제로 자폐와 지능이 낮은 19세 소녀 리베카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왼쪽 오른쪽 구분을 못하고 집을 나오면 바로 길을 잃어버리고 그리고 옷을 거꾸로 입어도 이걸 거꾸로 입었는지 인지를 하지 못하고 말도 더듬더듬합니다. 그녀에게 할머니라는 유일한 친구가 있었는데 할머니는 어린 리베카를 무릎에 앉혀놓고 시를 읽어주곤 하였습니다. 그녀에게 시라는 것은 현실을 인지할 수 있는 유일한 끈이었고 말 그대로 영양분이었다.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야 말로 그녀에게 필요한 영양분이었고, 현실을 알려주는 유일한 길이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中- 그러던 리베카가 자폐치료를 받기 위해 의사 올리버 색스를 만났는데 부족해 보이는 그 모습이 아니라 고결하고 기품이 넘치는 숙녀였습니다... 2022. 7. 15.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3부 - 이행(과거로 부터의 기억) 3부에서는 이행이라고 해서 기억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쭉 나오는데요 도널드라는 남자는 약에 취해서 여자 친구를 살인을 합니다. 살인을 했는데 기억 손상되어 정말로 기억이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빠져나가려고 둘러대는 줄 알고 최면요법을 걸어봤는데 정말 기억이 없다는 결과와 심지어 전문가들이 말하기로는 이 사람은 살인할 의도도 보이지 않는다 했습니다. 그래서 감옥에 가지 않고 정신병동에 4년간 수감이 됩니다. 그때까지 정말로 도널드는 기억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성실하게 생활에서 5년째에 외출 허가를 받습니다. 그래서 이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을 피해 쓰러지면서 뇌를 다치게 되는데 그리고 혼수상태 깨어난 이후 여자 친구를 살해하던 그 순간이 생생하게 떠.. 2022. 7. 14.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2부 - 과잉(과다현상) 2부 같은 경우는 반대로 과잉입니다. 과잉이라는 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할 수 있지만 그런데 여기는 과잉이 도가 지나쳤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를 소개하는 사례입니다. 나타샤라는 할머니는 90대인 자신의 나이와 맞지 않게 어느 날부터 십 대처럼 설레고 즐겁기만 한 나날들이 지속됩니다. 주변에서는 미쳤다고 하지만 본인은 행복했습니다. 젊은 시절 앓았던 매독이 완치되지 않고 재발하면서 긴 잠복기를 거쳐 척수를 타고 올라가 대뇌피질을 건드린 겁니다. 아무래도 나는 큐피드 병에 걸린 것 같아요. 더 심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남들한테 손가락질을 받을 테니까요. 하지만 치료를 받는 것도 손가락질받는 것만큼이나 싫어요. 그냥 더도 덜도 말고 지금 이 상태가 계속되도록 해 주실 수는 없나요? -아내를.. 2022. 7. 13.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1부 - 상실(몸의 기능을 상실한 사람들) 책의 사례들 가운데는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실제 있었던 실화들이 소개됩니다. 어떤 질병이나 부상이나 발달장애 등으로 뇌기능의 일부를 상실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자신의 다리가 자신의 다리가 아니라고 느낀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소름끼지고 무시무시 한 것을 본 적 있나요? 그는 양손으로 있는 힘껏 다리를 움켜쥐고 몸에서 떼어 내려고 미친듯이 때려댔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中- 대표적으로 책의 제목인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이 에피소드를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P선생은 성악가이자 음악 교사로 재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보이긴 하나 누군지 인식이 안 되는 겁니다. 근데 목소리를 듣고 구분할 수 있었으니 학생들은 눈치를 채지 .. 2022. 7. 12.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Oliver Sacks] 낙오자 범죄자 공포 질병 미친사람 정신병 비정상 우리가 신경질환 환자를 보는 시선들 그런 사람들을 편견없는 눈으로 바라봤던 의사 환자들을 향한 편견에 반기를 든 한 신경외과 의사 그것을 기록한 따뜻한 임상보고서 뇌가 손상되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다!? 그가 전하는 환자들의 진실한 이야기 환자의 인격에 대한 깊은 존중과 이해 환자와의 따스한 교감으로 감동을 전한다. 병력은 개인의 역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환자는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이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中- 환자의 삶을 먼저 생각한 휴머니즘 의사 올리버 색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라는 것은 올리버 색스가 신경과 의사로 재직하면서 만난 수 많은 환자들 가운데서도 그 중 가장 기괴하고 슬프고 처절하고 현실적이고 때..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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