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3 [82년생 김지영] 4. 책의 진정한 가치 여성에 대한 혐오발언이 만연한 사회 맞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개선하려는 방식은 지극히 잘못되었습니다. 혐오를 멈춰야 된다를 말하는게 아니라 남성들이 혐오를 하니까 우리도 혐오를 해도 돼 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런 전체적인 사회 비판을 한다면 이 책의 사례 보다 더 좋은 사례 , 더 좋은 표현의 책이 나와야 합니다. 82년생 김지영 소설은 소설로서는 형편없었습니다. 구성이나 문체에서도 수준 낮아보이고 예시로 든 사례에는 일반화의 오류가 있었고 제시한 통계도 부적절했습니다. 그렇다고 선동적인 페미니즘 소설로서 기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남녀의 대결구도로 유도해 끌어갔다는 것이 이 책의 최대 문제입니다.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킨 원.. 2022. 8. 16. [82년생 김지영] 3. 소설의 한계를 극복한 영화 누군가 소설 - [82년생 김지영]을 강하게 비난하고 욕한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 [82년생 김지영]을 비난하고 욕한다면 그 사람이 영화를 보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해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유미와 공유의 김미경의 어머니 연기가 뛰어났고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완성도 높은 훌륭한 영화로 만들어 냈습니다. 전개도 극적인 구성도 좋고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도 아주 아름다우니까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소설과 가장 다른 것은 바로 빙의를 표현하는 연출에서 입니다. 소설에서는 초반에 김지영이 빙의를 하는건 잠깐 나올 뿐입니다. 남편 정대현이 김지영을 병원으로 데려오게 만드는 계기 정도였고 핵심은 정신과의사와 상담하며 김지영의 삶의 썰을 푸는 것이었죠. 하지만 영화.. 2022. 8. 15. [82년생 김지영] 1. 책이 논란이 된 이유 백만 부 이상이 팔린 책이지만 굉장히 논란이 많던 책입니다. 그리고 2019년 10월에는 정유미, 공유 주연의 82년생 김지영이 영화로 개봉되었습니다. 하지만 개봉전 부터 원작 때문에 영화는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82년생 김지영 이 책을 사서 본다는 것만으로도 욕먹는다고 말입니다. 만약 82년생 김지영을 읽는다면 "너 남성 혐오 하니? ", "너 페미니스트야?" 이렇게 얘기를 하곤 했던 겁니다. 페미니즘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던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에 대항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권리와 주체성을 확장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이론 및 운동을 가리킨다. - 네이버 지식백과 - 하지만 어떤 책을 읽는다고 해서 그 자체가 그 사상에 동조하는 건 아닙니다. 공산당 .. 2022. 8.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