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 영화 리뷰

[THE ONE THING] 2. 멀티태스킹의 허상

by 똘똘한 똘이장군 2022. 8. 27.

직장이나 또는 다른 집단에서 주변 사람들이 요청했던 도움이나 요구사항들을

직접 나서서 해결해 주었던 적이 있나요? 

쉽게 "할 수 있어요"하고 도와줄 수 있었던 이유는

요청받았던 일들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실제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게 쉬운 일들을 도와준 후에 다시 자신의 본업으로 돌아와 일을 하다가

만약 실수하거나 놓친 부분이 생긴다면

직장상사나 동료들이 실망을 하거나 언성을 높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만약 본인의 능력이 10 이라고 한다면 부탁 받은 일의 난이도는 1이나 2짜리 일 수 있습니다.

난이도 1짜리 일이 한 두개 쌓이다 보면 도합 난이도가 5가 되고 6이 되고 7이 됩니다.

그러다 본인의 능력을 넘어설 때면 분명 내 앞에 놓인 일들은 내가 다 할 수 있는 일인데

난이도는 10, 20, 30이 되어있는 겁니다.

그렇게 하나씩 놓치다 보면 내 신뢰도는 깎이고 생각도 복잡해지고

너무나 쉬운 일인데 이것을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이 스스로가 보기에도 

너무 멍청한 사람처럼 보이기 시작하는 자괴감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이 한 두번 더 반복된다면 너무 쉬운 일 앞에서도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습관적으로 계속 들게 되고 자신감이 계속 낮아지고

그 여파로 다음의 해야 할 어떤 일도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 모릅니다.

여러가지 업무들을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을 멀티태스킹 이라고 부릅니다.

책에서는 멀티태스킹에 대해서 이렇게 말 합니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망치는 능력이라고..


사실 우리는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사람을 동경하고 칭송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큰 성공을 거두었을 때는 단 하나의 일에만 모든 정신 집중 했다.

그러나 성공이 들쭉날쭉 했을때는 나의 집중력도 여러 군데 퍼져있었다.

- THE ONE THING 中 -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을 잘한다는 것이 

결코 성공과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것을 말합니다.

멀티태스킹이라는 것은동시에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빠르게 다른 일로 전환되는 작업 전환입니다.


텔레비전을 보다가 빨래를 개는 것처럼 단순한 작업전환인 경우에는

비교적 작업 전환이 빠르고 손쉽게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엑셀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동료가 갑자기 자리로 찾아와 다른 문제를 의논한다면

이런 일은 상대적으로 복잡하기 때문에 곧장 이 일에서 저 일로 옮겨 가기가 불가능하다.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거나 그만두었던 일을 다시 시작하는 데에는 언제나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중단되었던 바로 그 부분부터 이어서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

작업 전환에서 비롯되는 추가 시간이라는 대가는 해당 작업이 얼마나 복잡한가, 혹은 단순한 가에 달려 있다.

단순한 작업의 경우 시간이 25퍼센트 혹은 그 이하로 늘어날 수 있고

매우 복잡한 작업에 경우에는 시간이 100퍼센트 혹은 그 이상도 늘어날 수 있다.

작업 전환에는 대가가 따른다.

그런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 THE ONE THING 中 -


 

사실은 A 와 B 를 동시에 하는 것처럼 생각할지 몰라도

실제로는 교차하면서 진행이 되는 일이라는 겁니다.
 
A라는 일을 하다 갑자기 B로 전환하는 순간 집중력은 필연적으로 흐트러 집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멀티태스킹에 대한 개념을 잘못 알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어떤 일을 동시에 했을때

A 라는 일은 집중이 필요한 일이었고 B라는 일은 비교적 집중이 덜 필요한 일 일때

그런 일들을 동시에 하는 경우를 가지고서 보통 멀티태스킹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설거지 하면서 음악을 듣는다거나

길을 걸으면서 라디오 방송을 듣는다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A,B일이 둘다 집중을 요하는 일이라면 둘 다 동시에 잘할 순 없습니다.

만약 두가지 일을 억지로라도 전환하면서 한다면 단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여러 개를 동시에 하면 정신이 산만 해지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내가 뭘 하고 있는지를 자각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전반적으로 꿰뚫고 있는 논리는 멀티태스킹을 하지 말라 입니다. 

반응형

댓글